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집단감염이 직원과 가족, 손님에게로 번지며 누적 103명이 됐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하 1층 식품관에선 최근 판촉 행사가 열리며 사람들이 많았다는 증언도 나왔는데, 거리 두기는 제대로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밤사이에 확진자가 더 늘었다고요?
[기자]
백화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3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4일 백화점 지하 식품관 직원 2명이 처음 확진된 뒤 직원과 손님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건데요,
확진자에는 직원 77명과 손님 14명, 그리고 가족 11명 등이 각각 포함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손님들이 백화점 어느 공간을 방문했는지 또 누구와 접촉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곳곳의 집단 감염 사례도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연기학원과 관련해서는 지자체 집계 결과 감염이 추가돼 모두 27명이 됐습니다.
영등포구 음식점에서는 어제(9일) 하루에만 확진자가 17명 늘어 누적 53명이 됐습니다.
인천 인주초등학교에서도 모두 51명이 확진됐고, 이 가운데 학생은 37명입니다.
서울 노원구 실내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어제 4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23명이 감염됐고, 강남구 학원에서는 7명이 더 나오며 누적 22명입니다.
경기 수원시 주점에서는 66명이 확진돼 격리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환자도 서울에서만 35명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백화점 지하 식품관이 당시 행사로 붐볐다는 증언이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백화점 근처 삼성역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마친 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한 60대 여성은 지난 2일 큰딸이 백화점에 방문한 뒤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딸과 함께 선별진료소를 찾았습니다.
방문 당시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는 유명 제과점 판촉 행사가 열려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고 말했는데요,
또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는데도 거리 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았다고도 했습니다.
어제(9일) 하루 삼성역 진료소 전체 검사 건수는 1,954건에 이릅니다.
강남구에서만 어제 6천 건이 넘는 검사가 이뤄졌는데요,
서울시는 자치구마...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710135430217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