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까지 이미 코로나19 확진자가 천6명이 나오는 등 폭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월4일 1020명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천 명대를 넘어선 것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섰다고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천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천6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천 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정점 직후인 올해 1월 4일 이후 약 6개월, 정확히는 184일 만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81명보다는 무려 425명 많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80명으로 87.5%, 비수도권이 126명으로 12.5%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521명, 경기 313명, 인천 46명, 부산 31명, 대전 23명, 제주 13명, 대구 12명 등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100명대 중후반, 많으면 1천2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65명 늘어 최종 746명으로 마감됐습니다.
이렇게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은 전파력이 훨씬 센 델타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앞서 검사 건수를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이번 주 중반부터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검사 건수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어서 오늘부터 환자가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하에서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하는데 3단계로 격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겠네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정부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하에서 모레부터 적용할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내일 오전 발표할 예정인데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할 가능성이 농후해지는 상황입니다.
현재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3단계 조건을 이미 충족한 상태여서 정부가 3단계로 결정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 (중략)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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