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올해 11월 18일 시행됩니다.
수험생들은 미리 코로나19 백신을 맞지만, 올해에도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보게 될 전망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취지에 맞춰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됩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국어에서 공통과목 문제를 푼 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골라 시험을 봐야 합니다.
또 수학에서는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과목을 보고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택해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직업탐구 역시 6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를 골라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에도 절대평가가 도입됩니다.
또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되고 영어 영역은 모든 지문과 문제가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됩니다.
수능 응시원서 제출 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이고 성적은 오는 12월 10일 개별 통보됩니다.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험실 당 수험생은 최대 24명으로 제한됩니다.
또 일반 수험생과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 수험생 유형에 따라 시험실을 분리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다만 지난해 책상마다 설치된 칸막이를 다시 설치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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