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7월 초를 언급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 시기가 오는 29일로 확정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년 3개월 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하며 야권의 대권 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6월 말, 7월 초로 예고됐던 윤석열 전 총장의 선언 일정이 확정됐다고요?
[기자]
네,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입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대변인을 통해 메시지를 내고, 자신이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국민께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참여 선언이라곤 하는데 사실상 대선 출정식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전언 정치를 통해 잠행을 이어왔던 윤 전 총장이 직접 등판하기로 결정하면서 야권의 대권 시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기는 물론 자신의 X파일 논란에 대해서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X파일 의혹을 '불법 공작'으로 규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왔는데, 아마 이 자리를 빌어 정면 돌파를 시도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입니다.
일단 파일의 존재 여부, 작성자가 누구냐를 놓고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그 출처로 야권 인사를 언급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에 대해 매우 부적절했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이어, 대선을 앞두고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난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의혹 제기도 상식선에서 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민주당에 정중히 제안하고 싶습니다. 국민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상대 당이나 상대 세력을 지목할 땐 최소한 육하원칙에 맞게 의혹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야권의 대권 주자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에 복귀했죠?
[기자]
무소속이던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에 복당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홍 의원의 복당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지난해 3월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뒤 1년 3개월여 만의 친정 복귀입니다.
당내 찬성 기류가 강했던 데다, 이준석 신임 대표도 늦출 이유가 없다고 누누이 밝혀온 만큼 예상대로의 결과였습니다.
대권 도전을 앞두고 복당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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