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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연기 계속 뿜어져 나와…1km 밖에서도 보여
화재로 인해 외벽 일부 떨어져…"붕괴 우려"
50m 떨어진 곳에 또 다른 물류센터…"불길 차단 안간힘"
"건물 중앙부 주저앉아…현장에는 검은 연기·굉음"
어제(17일) 새벽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불이 34시간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초진에만 하루 이틀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붕괴 위험 때문에 안전진단도 미뤘고, 실종 소방관 수색도 못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아직 뒤로 검은 연기가 가득한데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화재가 발생한 지 30시간이 넘었지만 건물에서는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1km 떨어진 곳에서도 하늘을 뒤덮은 검은 연기가 보일 정도입니다.
수십 대의 소방차가 번갈아가면서 건물 외벽과 안에 물을 뿌리고 있지만, 연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불이 난 쿠팡 물류센터와 50m 떨어진 곳에는 또 다른 물류센터가 있어, 소방 당국은 불이 번지지 않도록 막는 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건물 중앙부가 주저앉았다고 설명했는데요.
건물 외벽도 조금씩 무너져 내리고 있는데 현장에는 이따금씩 유리가 깨지고 굉음이 크게 들리고 있습니다.
현재 구조대장에 대한 수색도 건물 붕괴 위험 등으로 잠시 중단된 상황입니다.
애초 소방 당국은 오전 안에 교수 등 외부전문가와 소방대원을 중심으로 건물 안전 진단을 실시하려 했지만 현재는 기약이 없습니다.
큰 불길을 잡는 데 하루 이틀 더 걸릴 거란 예측도 나오는데요.
현장에는 인접 소방서 5, 6곳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대응 2단계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끄는대로 목격자 진술과 합동 감식 결과 등을 종합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또 물류센터 측이 스프링클러 수신기 오작동을 우려해 고의로 작동을 늦췄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이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YTN 김철희[kchee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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