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수는 565명으로 이틀째 5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백신 접종률이 유행을 억제할 수준에 이르지 못한 데다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자세한 신규 확진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565명입니다.
전날보다 9명 늘며 이틀째 5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525명, 해외 유입이 40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세종을 뺀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이 205명, 경기 170명, 인천 19명으로 수도권 신규 환자가 전체의 75%인 394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선 경남이 23명, 대전이 22명, 대구가 21명, 부산이 13명 등입니다.
코로나 19 관련 사망자는 1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 155명입니다.
백신 접종 현황은 어제 1차 접종자가 79만 2천여 명입니다.
누적 접종자는 1,138만여 명으로 전 국민의 22.2%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또 한 차례 맞는 얀센 백신을 포함해 접종을 마친 사람은 23만 5천여 명이 늘어 누적으론 287만여 명입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사흘간 6천5백여 건이 늘었습니다.
이중 사망 사례가 13건이었지만 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40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이 253건 신고됐습니다.
이처럼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르지만, 하루 확진자 수는 5~6백 명대를 유지하며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 주부터 3주간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 이후 즉 7월 5일부터는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해 자영업자의 규제를 완화할 계획인데요.
하루 확진자 수가 천 명 미만으로 유지되면 식당과 카페는 물론 유흥시설도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고, PC방이나 실내체육시설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운영시간 제한이 없어집니다.
보건당국은 이번 달까지 천3백만 명의 접종이 끝나면 거리두기 체계를 바꿔도 환자 수가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개편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주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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