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이틀째 5백 명대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지난주 전 세계 확진자는 9주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감염도 확산하고 있는데,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 캘리포니아 변이까지 더하면 감염자가 천5백 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이틀째 5백 명대입니다.
지난주 8백 명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줄었지만 휴일 검사량 감소에 따른 영향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게다가 전 세계의 코로나 환자는 9주 연속 증가세입니다.
지난주 신규환자는 568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인도는 지난주 확진자가 217만 명, 사망자가 만 오천 명으로 증가세가 폭발적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독일, 캐나다 등 많은 국가에서도 예방접종 확대에도 불구하고 환자 발생 증가로 인해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세입니다.
지난주에만 86명이 늘어 누적 535명입니다.
영국발 변이가 76명, 남아공발 변이가 10명인데, 해외 유입보다 지역 사회를 통한 감염이 52명으로 훨씬 많아 걱정입니다.
여기에 변이 분석은 하지 않았지만 변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람도 615명에 달합니다.
또 캘리포니아 변이나 인도 변이 같은 기타 변이 감염자도 363명으로 이를 모두 더하면 천5백 명을 넘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해외유입 사례에 대해서는 거의 60% 가깝게, 국내 감염사례의 약 16% 정도에 대해서는 변이 분석을 하고 있고 점점 비율을 높여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영국 변이에 대해선 일반 코로나 환자처럼 증상이 없을 땐 열흘 이후에 격리 해제하도록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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