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택배노조가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합니다.
분류작업 인력 투입을 놓고 정부와 택배 노사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탓인데요.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와 택배사 그리고 노조로 이루어진 사회적 합의기구의 2차 논의가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택배 분류작업 인력 투입 시점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데 따른 것입니다.
▶ 인터뷰 : 진경호 / 전국택배노조위원장
- "여전히 택배사들이 타결을 미루고 적용시점을 1년 유예해달라고 하는 내용이 가장 핵심적인 결렬의 내용이었습니다. "
합의가 결렬된 다음 택배노조는 오늘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총파업에 돌입하는 조합원은 2천100여 명으로 전체 택비기사 인력의 12% 정도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택배 배송에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택배사와 대리점연합은 분류작업 인력의 인건비를 감당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