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첫 재판…"혐의 부인"
이스타항공 주식을 계열사에 저가 매도해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 의원 변호인은 어제(4일) 전주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피고인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2015년 544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520만 주를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저가 매도해 이스타항공에 439억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이 보유하던 채권 가치를 임의로 평가하고 채무를 조기 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56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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