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후 첫 재판 이상직 "국민께 송구"…혐의는 부인
수백억 원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의 피고인인 이상직 의원이 지난달 28일 보석으로 풀려난 뒤 오늘(3일) 불구속 상태에서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이 의원은 공판에 출석하기 전 "국민과 이스타항공 가족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구속 6개월 동안 성찰의 시간을 보내며 많이 반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횡령과 배임 혐의는 "정상적인 회사 경영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거듭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과 그 일가가 이스타항공 주식을 계열사에 저가 매도하는 수법 등으로 횡령, 배임한 금액이 5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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