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檢 인사, 개혁·안정 조화 고려...중간간부 인사 전에 조직개편" / YTN

2021-06-04 3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어제(4일) 발표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와 관련해 개혁과 안정을 조화롭게 고려했고, 조직 활성화 측면에서 쇄신을 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41명에 이르는 대규모 승진·전보인사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승진이나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전보 등 개인 인사에 초점을 맞춰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인사 과정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의 의견도 충분히 고려했다며 상당히 납득되는 부분이 있었고,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간간부 인사는 검찰 직제개편부터 선행돼야 할 것 같다며 조만간 김 총장과 다시 만나 토론하는 과정을 거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박 장관은 직제개편과 관련해 검찰 개혁 과정의 일환이고, 변화된 수사 환경에서 필요한 부분이라 자신이 설득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김 총장이 민생 관련 6대 범죄 수사를 강조한 부분은 공감됐다며 어느 정도 수정될 여지를 시사했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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