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존슨앤존슨사의 코로나19 얀센 백신 101만2천800명분에 대한 사전예약이 오늘 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1일)부터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미국 정부로부터 공여받는 얀센 백신 101만 회분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등 관계부처로부터 접종 대상자로 사전 안내를 받은 사람과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 접종대상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를 통해 미국으로부터 제공받는 얀센 백신을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접종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 관련자에는 현역 간부 및 군무원의 동거 중인 30세 이상 배우자 및 자녀 등 군인 가족을 비롯해 국방부·방위사업청·병무청 등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뿐 아니라 국방부 및 군부대 출입이 잦은 용역 근로자 등 민간인도 포함됩니다.
실제 접종은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됩니다.
접종 물량만큼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으며, 예약을 하지 못한 나머지 대상자들은 일반 국민접종 계획에 따라 오는 7∼9월에 접종을 받게 됩니다.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계열의 제품으로 1회만 접종하면 됩니다.
우리 군용기로 오는 5일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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