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부 벵골만에서 형성된 대형 사이클론 '야아스'가 동부 오디샤주에 상륙했습니다.
'매우 심각' 등급으로 강해진 야아스는 시간당 최대 풍속 150㎞의 강풍을 동반해 심각한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웨스트벵골주 당국은 "해안 저지대에 사는 주민 수백만 명이 대피했으며, 주택 2만여 채가 파손되고 제방 130여 곳이 무너졌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지역의 백신 접종이 중단된 가운데 많은 사람이 대피소로 피했기 때문에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웨스트벵골주 주도인 콜카타의 국제공항은 일시 폐쇄됐습니다.
앞서 인도에서는 지난 17일 서부 구자라트에 사이클론 '타우크태'가 상륙해 155명 이상이 숨지고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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