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도 여당 초선도 "임명 철회"..."최소 1명 이상" / YTN

2021-05-12 2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사이의 이견은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야당에선 다른 사안까지 묶어 부적격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고 민주당 안에서도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문 대통령의 재송부 요청 이후 장관 후보 3명의 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이 이틀 남았는데 여야 협상에 여전히 진전은 없는 거죠?

[기자]
아직도 공식적인 여야 만남이 예정된 건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장관 후보자 3명과 별개로 본회의부터 열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를 인준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총리 인선을 무작정 미루는 건 국민께 예의가 아니라며 야당의 협조를 요구했는데요,

오전에는 원내대표단과 함께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오후 2시 국무총리 인사청문 특위를 열어 청문 보고서 채택을 추진하겠다며,

그렇게 되면 당장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열고 총리 인준 동의안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은 공은 전적으로 여당과 청와대에 있다며 부적격 장관 후보 3명의 임명부터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 김부겸 총리 후보 인준을 강행한다면 정상적인 국회 운영을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여기에 법사위원장직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문제까지 협상 테이블에 올려 얻을 건 최대한 얻어내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초선과 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면서 지도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는 오늘 아침 간담회를 열고 장관 후보 중 최소한 한 명은 청와대에 부적격 제안을 권고하라고 공개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고영인 /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운영위원장 : 사람을 정해서 하는 것은 결정권자의 여러가지 부분을 존중하고, 한 명 정도는 부적격 판정을 내려야 된다….]

이처럼 총리 인준 문제를 두고 여야의 기 싸움이 이어지는 와중에 내부 이견까지 계속 터져 나오면서 문 대통령이 요청한 청문 보고서 채택시한을 이틀 앞둔 민주당 지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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