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중진인 조경태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부자, 기득권, 낡은 정당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여당보다 젊고, 혁신적이며, 쇄신하는 정당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젊은 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출마를 예고한 초선 김웅 의원을 향해서는 자신과 두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뿐더러, 말로만 하는 쇄신이 아니라 행동으로 관철하는 게 중요하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또, 최근 당 안팎에서 불거진 '도로 영남당' 논란에는 우리 당의 자산인 영남을 버려야 하느냐며, 그런 말을 하는 분들은 당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대선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이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히 역할을 할 게 있겠느냐고 일축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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