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하루 평균 114명 확진...수도권 다음으로 심각 / YTN

2021-04-29 0

최근 수도권 다음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곳은 부산과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이른바 동남권입니다.

매일 하루 평균 백 명이 넘는 확진 환자가 나오고 있는데 특히 울산의 경우는 인구가 3배인 부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대규모 집단 감염은 없었지만, 기존 감염 여파로 확진이 잇따르는 부산.

실내체육시설, 수영장, 목욕탕 등에서 접촉자 확진이 이어지며 최근 1주일 사이 하루 평균 35.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거리 두기 2단계에 접어든 지 3주 가까이 되면서 환자는 조금 줄었지만, 효과는 크지 않은 상황으로 전체 환자 수는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2단계 거리 두기를 해서 조금 더 낮추고자 했던 그 안정세에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이번 달에만 8백 명 넘는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부산과 마찬가지로 다중이용시설 감염이 잇따르며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44.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거리 두기 단계 상향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지금 이 확산 세를 잡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시·군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동남권에서 상황이 가장 나빠진 곳은 울산입니다.

1월에 2백여 명, 2월에 70여 명, 3월에 백여 명이던 확진 환자가 이번 달에만 6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34.42명이 나와 인구가 3배인 부산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각 지자체 감염 상황이 심각하다 보니 시도 간 전파도 일상처럼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부산) 5025번 환자는 경남 양산시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동남권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 환자는 114명으로 수도권 다음으로 많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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