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냄새 안 나요?'...미세먼지·화재 잡는 '환경관리 로봇' / YTN

2021-04-03 17

코로나19 때문에 밖에서 마스크를 쓰는 게 많이 익숙해졌지만, 탁한 공기는 여전히 '불청객'입니다.

도심 속 공기 질 상황이 어떤지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도 위를 움직이는 환경관리 로봇.

코앞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와 대기에 떠다니는 물질, 두 가지 정보를 분석해 화재를 인지합니다.

[환경관리 로봇 :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서둘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주세요.]

인공지능을 탑재한 이 로봇은 자율 주행 시스템 덕에 스스로 도심을 순찰할 수 있습니다.

도심 속을 다니는 로봇이기 때문에 사람과 충돌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할 텐데요. 어디, 부딪치지 않는지 실험해보겠습니다.

[환경관리 로봇 : 자율주행 중입니다. 로봇과 안전거리를 확보해주세요.]

보통 대기 환경을 관리하는 장비는 특정 지점에 고정돼 일정 권역만 관리하게 됩니다.

이런 고정형 장비의 배치 간격이 촘촘하지 못할 때 생기는 사각지대를 환경관리 로봇이 메우는 겁니다.

[박강순 / LG유플러스 플랫폼사업2팀장 : 이동형 환경로봇은 자기가 스스로 지정해둔 경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고정형 측정기가 측정할 수 없는 공간을 측정할 수 있기에 전체적인 측정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집된 환경 정보는 5G 네트워크로 관제센터에 전송됩니다.

도심 속 긴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할 수 있는 겁니다.

[김대길 / 전주시 산단대기관리팀장 : 자율주행 로봇과 고정형 대기 측정기를 설치해 대기정보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관찰해서 대기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려는 목적으로(도입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로봇, 우리 생활에 점점 더 빠르게 스미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kimms07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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