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충북 증평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상향
충북, 다음 달 부활절 앞두고 종교 시설 특별 방역 점검
부산에서 43명 코로나 추가 확진…대부분 ’n차 감염’
비수도권 역시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일부 지역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가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강화된 강원 동해시와 충북 증평군.
강원 동해의 경우 음식점을 다녀간 손님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서 잇따라 감염자가 발생해 40여 일 만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상향했습니다.
충북 증평군도 교회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다음 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격상했습니다.
이번 집단감염으로 충청북도는 다음 달 부활절을 앞두고 종교 시설에 대해 특별 방역 점검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정애 /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종교시설 집단 발생은 주로 예배 전후 교인 간 소모임을 통한 전파와 이후 가족과 지인, 직장 등에서 추가 전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곳곳에서도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수십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지난 26일 입항한 연근해 어선의 선원과 교회 예배 참석자 등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n차 감염'으로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직장 동료, 지인 등을 연결 고리로 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부산이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24.5명의 확진자가 나온다는 점입니다.
[안병선 /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유흥시설의 경우에는 지금 관련 n차 감염과 또 유사 시설에서의 감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대전에서는 서구 횟집을 매개로 한 감염증이 인근 감성주점 손님들까지 번진 정황이 나왔습니다.
횟집을 방문한 확진자가 주점 종업원인데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도 밤에 업소를 방문한 뒤 이튿날 오전 검사를 받았고, 확진 후 초기 역학조사에서 업소 관련 진술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둔산동 그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재난문자를 보고 또 개별적인 연락을 받으신 분은 반드시 오늘 중으로 (검사를)….]
지역 곳곳에서 감염이 잇따르면서 일부 지역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는 등 코로나 감염의 기세가 좀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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