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
[앵커]

"/>

백악관 "대북정책 검토 막바지…한미일 협의 중요"

2021-03-26 0

백악관 "대북정책 검토 막바지…한미일 협의 중요"

[앵커]

미국 백악관이 대북정책 검토가 막바지 단계에 있다면서 다음 주 예정된 한미일간 대북정책 조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미 사이 기싸움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완성될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경희 특파원

[기자]

네. 북한이 도발에 나서고 미국에서도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양측의 신경전이 본격화하는 양상인데요.

백악관 대변인은 조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 검토가 막바지 단계라며 곧 완성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젠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다자 이해당사자 간 대북 정책 검토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면서 한미일 3자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는데요.

다음 주 예정된 한미일 3자 안보보좌관 협의를 언급하면서 그 협의들은 검토 과정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출범 두 달을 넘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도출이 임박했다는 뜻으로, 다음 주 후반 워싱턴DC에서 열릴 한미일 3자 협의가 대북정책 결정의 최종 단계가 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입니다.

바이든 정부는 동맹과의 협의 속에서 외교를 통한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둬왔고 어제 바이든 대통령도 비핵화를 전제로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만큼 동맹과의 공조를 통한 외교적 해결이 핵심정책 기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트럼프 정부 때처럼 미국이 북한을 직접 상대할지, 또 대화와 제재 사이에서 어디에 더 주안점을 둘지가 관건입니다.

앞서 한국과 일본은 바이든 정부에 북한과 직접 상대하라는 취지의 조언을 했다는 미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다만 한국은 북한이 대화 의지가 있다는 점을 앞세워 적극적인 북미 비핵화 대화를 강조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