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역당국은 최근 몇 개월 사이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난 점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3차 유행의 기세가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방역의 긴장감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해서 늘어난 추세를 보면 3차 유행 때 매우 가파르게 진행돼 방역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0만276명입니다.
작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430일 만입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올라선 지난해 11월 14일을 기점으로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것으로 보면 그 이후 약 4개월 반 동안 전체 확진자의 71.7%인 7만천940명이 나왔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아직 3차 유행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방역 협조도 거듭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종교시설과 일상생활 등에서의 집단감염도 다시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동량도 증가하고 있고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방역 피로도가 높아져 방역수칙 준수에 있어 방심이 우려된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최근 들어 감염 재생산지수는 다소 낮아져서 1.0 이하 수준이지만, 세계적으로 그리고 국내에서조차 변이 바이러스가 증가하고 있고 변이의 종류 자체도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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