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 국민의당 안철수입니다.
서울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저를 믿고 열과 성을 다해 주신 국민의당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늘 신세만 져서 송구합니다.
오직 한국 정치에 대한 변화와 혁신 하나만을 기대하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정말 큰 신세를 졌습니다.
제게 마음을 열어주신 국민의힘 지지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세훈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반드시 승리하셔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야권의 승리를 위해서 힘껏 힘을 보태겠습니다.
국민께서 바라시는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함께 놓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짧지만 긴 시간이었습니다.
작년 12월 20일 바로 이 자리입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오직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달려왔습니다.
서울시장 보선에 이길 수 있을지 걱정이던 야권의 전체 분위기를 바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정성을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여러분들이 아니었다면 조직도 자금도 의석수도 비교할 수 없이 적은 국민의당과 저 안철수가 어떻게 끝까지 커다란 정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었겠습니까?
저는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 선거를 반드시 이겨서 지난 10년간 고이고 썩은 서울 시정을 혁신하고 서울시청에 채워진 이념과 진영의 족쇄를 풀고 서울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제대로 한번 똑소리 나게 일해 보고 싶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반드시 이겨서 범야권 대통합을 추진하고 그렇게 혁신되고 변화된 야권의 모습으로 한국 정치의 대전환을 이루고 싶었습니다.
한국 정치가 지금 상태 그대로 머무르면 정치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선거는 이기면 좋겠지만 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야권 단일화의 물꼬를 처음 트고 막힌 곳은 제 모든 것을 버리고 양보하면서 뚫어냈고 단일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졌지만 원칙 있게 졌다고 생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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