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현역 국회의원 포럼인 '희망오름'을 창립하며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포럼 강연에서 앞으로 입당할 후보까지 포함해 가장 좋고 가장 강한 야권 단일 후보를 국민의힘에서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권 교체의 절대 조건은 야권 단일화라며 원팀 정신을 강조하고 범야권 모든 주자들을 향해,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단일화에 승복하고 협력하겠다는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창립식에는 국민의힘 지도부과 현역 의원 30여 명은 물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해 대통령 후보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갖췄다고 추켜세우며, 국민의힘 자체 후보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원 지사는 오는 11일을 전후해 제주지사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대통령 경선 행보를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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