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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 검사 선발에 '정치 중립성' 볼 것"

2021-03-17 0

김진욱 "공수처 검사 선발에 '정치 중립성' 볼 것"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진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자체 검사 선발에 있어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다만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비공개 면담' 등 공수처를 둘러싼 공정성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평검사 19명을 채용하는 면접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7일 동안 172명을 면접하고 오는 26일 인사위에서 대통령에게 추천할 최종 후보군을 선발합니다.

부장검사 4명을 뽑기 위한 면접은 이달 말 이틀간 진행하고, 다음 달 2일 후보군을 추립니다.

공수처 인사위는 재적 위원 과반 찬성으로 대통령에게 추천할 후보자를 정하는데 원칙적으론 최대 2배수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김진욱 공수처장 단수 추천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공수처 검사 단수추천?) 인사위에서 결정할 사항입니다. 가능은 합니다."

김 처장은 검사 선발 시 수사 능력 외에도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김 처장은 '이성윤 지검장 비공개 면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수사기관장과 피의자 간 부적절한 만남이란 지적에 더해 부실 기록 의혹도 받는 상황.

이 지검장 주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고 김 처장은 해명했습니다.

이 지검장이 검찰의 세 차례 소환에 불응한 가운데 주장을 확인해야 했고, 사건을 담당한 수원지검 수사팀장과도 두 차례 통화해 양쪽 의견을 다 들었단 겁니다.

다만 면담 내용이 대체로 기존 주장이라 수사보고서에 따로 기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지검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본인이 아닌 "변호인이 면담을 신청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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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