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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3백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여러 지표가 좋지 못하다며 4차 대유행을 걱정하면서, 백신의 안정적 접종을 위한 백신 접종 뒤 휴식을 주는 '백신 휴가'의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어제에 이어 다시 3백 명대를 기록하면서 다소 안정세를 보이는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363명입니다.
전날 보다 스무 명 정도 줄었는데요.
어제는 평일이라 검사 건수도 늘었던 걸 고려하면 의미 있는 감소세로 보입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345명, 해외 유입 사례는 18명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75명, 경기 145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 신규 환자가 235명이고요,
수도권 밖의 지역을 보면 경남 64명, 강원 12명, 부산 6명 등입니다.
사망자는 3명 더 늘었고 위 중증 환자도 4명 늘었습니다.
어제 2분기 백신 접종 계획이 나왔었는데요.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도 있습니다.
어제 하루 백신 접종자는 11,922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접종자는 60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는 하루 새 404건이 접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백신 휴가'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시작하면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백신 휴가' 제도화 방안을 만들어 보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는데요.
정 총리는 백신 접종 뒤 정상적이기는 하지만, 열이 나거나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많아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데 주목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코로나19 재확산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여러 지표가 좋지 못하다며, 다음 주까지 불씨를 끄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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