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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LH 전북본부장, 분당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
LH 전 본부장, "국민께 죄송" 내용의 유서 남겨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고위 간부가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민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오전 9시 40분쯤 이 화단에 50대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했습니다.
출동한 119구조대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남성은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A 씨로 확인됐습니다.
현재는 LH에서 본부장급 전문위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국민께 죄송하다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지금까지 파악된 투기 의혹 명단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경찰청은 현재 LH 전북본부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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