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선거를 앞두고 부랴부랴 가덕도 신공항 공약을 주도했던 거대 양당이 문 대통령 방문 이후 계속해서 서로 비방하고 있습니다.
특별법은 정작 통과되었지만 예산과 여러 특혜 논란으로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어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됐는데요.
거대 양당이 문 대통령의 부산 가덕도 방문 논란에 대해 여전히 날을 세우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특별법 통과 이후 지역 의원들 사이 갈등으로 어수선한 모습을 보인 국민의힘은 청와대와 여당 비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 하루 전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놓고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노골적 선거개입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선거 앞에서 이성을 잃고 대통령까지 이용하는 여당의 행태를 국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보궐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장관들까지 가덕도에 총출동한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문 대통령을 향해서도 청와대는 선거용이 아니라 국가 대계라고 강조하지만, 어느 정권, 어느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선거 현장을 찾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야당이 문 대통령의 부산방문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겠다는 것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허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힘이 국가 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반헌법적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이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을 점검하는 것은 당연한데, 이를 두고 주호영 원내대표가 직권남용, 선거법 위반을 검토하겠다며 또 다시 고발카드를 들고 나온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이번 일에 탄핵을 언급한 것은 국민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정부 여당은 2030년 안에 신공항 건설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지만, 정치권 논란뿐만 아니라 착공 전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갈등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요?
[기자]
네, 특별법은 통과됐지만, 신공항 착공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특히 건설비를 둘러싼 논란이 대표적인데,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는 국토부는 신공항 건설에 최대 28조 원이 넘게 들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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