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조성호 /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명 여자배구 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학교폭력 논란의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두 선수에 대한 무기한 출전정지와 국가대표 자격 박탈 등 징계가 이뤄졌지만 다른 선수들에 대한 추가 폭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체육계의 학교폭력 악순환을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요? 관련 내용 YTN 스포츠부 취재기자와 함께 좀 더 깊이 들여다보겠습니다. 스포츠부 조성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쌍둥이 자매에 대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는데요. 적절한 징계로 볼 수 있는 건지, 어떤 의견들이 나옵니까?
[기자]
징계가 적절한지는 받아들이기 나름일 것 같습니다. 일단 흥국생명은 오늘 저녁 7시에 IBK기업은행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치는데요.
이 경기에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출전하지 않습니다. 이 경기 시작으로 이번 시즌 남은 7경기에서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흥국생명이 6개팀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주전 공격수와 세터 없이 힘겨운 순위싸움을 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복귀 가능성을 묻는 분들이 많으신데 무기한 출전정지라는 게 해석이 분분합니다. 구단은 완전한 회복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용서와 자매의 반성 그리고 배구팬들이 다시 받아줄 수 있냐가 전부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팀 성적이 다급하면 여론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렸다가 복귀시킬 수 있는 여지도 남아 있는 게 사실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무기한이라는 게 10년, 20년 이렇지 않다 보니까 또 언제 여론이 잠잠해지면 다시 복귀를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 두 선수가 소속팀은 물론이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상당히 주축으로 활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태극마크도 박탈을 당한 거죠?
[기자]
프로배구연맹은 별도의 징계를 추진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마추어 선수들과 국가대표팀을 관장하는 것은 대한배구협회거든요. 협회가 발빠르게 대응을 했습니다.
어제 입장문을 내고 학교폭력 가해자는 국가대표 선발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올림픽 정신을 지킬 수 있는 지도자와 선수만을 국가대표팀에 선발하겠다고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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