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끝나자마자…與 4차 지원금·손실보상제 드라이브

2021-02-10 0

설연휴 끝나자마자…與 4차 지원금·손실보상제 드라이브
[뉴스리뷰]

[앵커]

당정청이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경 조기 편성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설 명절 직후 논의를 본격화하고, 편성과 집행의 시간 단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또 손실보상 제도화에도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 전 4차 재난지원금 논의를 위해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만났습니다.

당정청은 이 자리에서 설 연휴가 지나면 각자의 입장을 정리해 추경 편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공감대를 모았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4차 지원금의 지급방식, 규모, 시기는 설 연휴가 지난 뒤에 빠른 속도로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정청은 방역조치로 인한 피해계층과 취약계층의 지원을 이전보다 '과감하게' 해야 한다는데는 공감대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전국민 지급 검토는 아직 당정청이 입장을 조율해야 하는 과제로 남았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애초 추경은 한꺼번에 진행하되, 선별과 보편지급 시기를 분리하는 방안도 생각했지만, 재정당국의 결심이 필요한 만큼 일단은 설 연휴 이후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부와 추경을 협의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손실보상제의 제도화에도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2월 말 법안 발의는 반드시 마치겠다는 생각인데, 정부안을 다음 주까지 마련하도록 독려했습니다.

아울러 손실보상제와 더불어 이낙연 대표가 '상생연대 3법'으로 제시한 '협력이익공유법'과 '사회연대기금법'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협력이익공유법'은 2월 내 처리를, '사회연대기금법'은 2월 내 법안 발의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설 연휴 동안 민심 청취에 나설 민주당은 연휴가 끝나는 대로, 그간 예고해왔던 법안 처리에 당력을 집중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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