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300명대…"설연휴 검사 감소 영향"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300명대로 줄었습니다.
설 연휴 검사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줄어든 영향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362명 발생해 누적 8만3,199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줄었습니다.
다만 확진자가 감소한데는 설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탓이라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17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345명입니다.
서울 131명, 경기 97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이 257명을 차지했는데,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58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26명, 대구 14명, 충남 14명 등 3개 시도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고, 이밖에 대전 5명, 세종 5명, 전북 5명, 충북 4명, 경북 4명, 경남 4명, 광주 3명, 울산 2명, 강원 2명이 나왔습니다.
전남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지역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병원발 감염이 이어지면서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선 코로나19 확진자 37명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입원 병동에 머물렀던 환자 29명, 간호사 7명, 보호자 1명인데,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91명 늘어 누적 73,227명이 됐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458명이고,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57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7명 늘어 누적 1,514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설연휴 이후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만약 재확산 경향이 나타나면 거리두기 상향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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