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4차 지원금 두고 또 충돌...청와대 급히 진화 / YTN

2021-02-03 5

어제 이낙연 대표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공식화한 데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반기를 들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 홍 부총리에 대한 사퇴 요구까지 나온 가운데 청와대가 급히 진화에 나섰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이낙연 대표와 홍남기 부총리가 충돌한 모양새인데, 청와대가 진화에 나섰다고요?

[기자]
민주당 이낙연 대표, 어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 준비에 나서겠다며 보편·선별 동시 지급 방침을 밝혔는데요.

추경 편성을 통해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한 겁니다.

그런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곧바로 SNS를 통해 반대 의사를 드러내며 논란에 불을 댕겼습니다.

보편적 지급과 맞춤형 지급을 동시 추진하는 건 어렵다는 건데, 집권당 대표와 경제 수장이 또다시 충돌하는 모양새가 연출된 겁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홍 부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는데요.

그러자 청와대가 즉각 진화에 나섰습니다.

최재성 정무수석은 오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경제부처와 당의 이견은 늘 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어찌 보면 자유로운 토론이 보장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제 논의 시작 단계인 만큼 이견은 조정하고 논의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청와대가 조기 진화에 나서면서 일단 충돌 양상은 봉합되는 모습입니다.

오늘 국회를 찾은 홍 부총리는 어제 이낙연 대표 연설 내용을 치켜세우면서, 자신의 SNS 글은 재정 당국의 입장을 굉장히 절제해 표현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는데요.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혹시 정부와 조금 다른 이견 사항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확정된 것으로 전달될까 봐, 재정 당국의 입장을 굉장히 절제된 표현으로 말씀드린 것으로….]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정부가 또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고 홍 부총리도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막연하게 보편지원이니 특별지원이니 말하지 하고 구체인 방향을 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내일 부동산 정책도 발표되죠.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기자]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이 내일 모습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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