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불리하니 색깔론...국정조사로 밝혀야" / YTN

2021-02-03 2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북한 원전 건설 의혹을 두고 청와대와 여당이 불리하니 색깔론을 밀어붙인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혹을 감추지 말고 국정조사를 통해 떳떳이 밝히라고 촉구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청와대와 정부가 북한 건설 추진 의혹을 반박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반박에 나섰군요?

[기자]
네, 오늘 오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우선 주 원내대표, 최근 대북 원전 의혹에 대해 현 정권이 명백한 사실을 비틀고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 국민적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은 하지 않고 '구시대 유물 같은 정치'라며 오히려 역공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당한 의혹을 제기한 제1야당 당 대표를 사법 처리 하겠다고 겁박하고, 색깔론과 북풍몰이로 몰아간다고 쏘아붙였는데요.

주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권의 의혹과 불법을 감시하는 야당을 향해서 집권세력이 일제히 '색깔론' '북풍몰이' 같은 막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 정권은 불리하면 색깔론과 북풍공작으로 뒤집어씌웁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입니다.]

그러면서 의혹을 감출 것만이 아니라 여당이 앞장서 국정조사로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대표연설 직후 국민의당과 함께 북한 원전 추진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는데요.

민주당이 동의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이적행위 발언을 문제 삼으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거짓 근거를 가지고 정부와 대통령을 향해 이적행위를 했다고 발언한 건 헌정 사상 최악의 국기 문란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망언에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하고,

색깔론에 기댄 낡은 정치를 이어갈 거라면 이제 정치적 소임을 내려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이낙연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공식화한 4차 재난지원금을 둘러싸고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낙연 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정면 충돌한 모양새인데, 청와대가 진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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