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北에 원전 거론 안해…美에도 USB 제공"

정의용 "北에 원전 거론 안해…美에도 USB 제공"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최근 '북한 원전' 문건 논란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원전 제공 문제를 내부적으로 전혀 검토하지 않았고, 북한과의 대화 과정에서도 원전 문제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2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서 퇴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야권의 공세는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또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에 건네준 USB에는 원전과 관련된 내용이 없으며, 같은 USB 자료를 미측에도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외교 관행이나 현재 남북관계를 고려하면 USB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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