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과거 정부도 이적행위냐?"...국민의힘 "국정조사 하자" / YTN

2021-02-01 8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 개회가 시작됐지만, 북한 원전 관련 여야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색깔론, 북풍 공작을 중단하라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의혹을 밝혀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연아 기자!

북한 원전 건설 의혹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국민의힘은 북한 원전 추진 의혹을 밝혀야 한다며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는데요.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경천동지할 사안이라며 정부가 나서서 의혹을 밝히지 못한다면 국회 차원 국정조사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선거철만 되면 색깔론을 들고 나온다며 낡고 저급한 정치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북한 원전 건설을 추진한 김영삼 정부도 이적행위라고 생각하는지 되묻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국정조사 요구는 민주당이 거부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에서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주재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열렸는데요.

먼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판문점회담 이후 문건이 작성되고 산업부에서 지운 배경을 보면, 국민적 동의 없이 북한에 원전을 지워주려는 계획이 있었던 것 아니냐며 국정조사를 거듭 제안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서로 정치공방만 할 것이 아니라 국회가 국정조사를 해서 이 점을 명백히 밝히는 게 좋겠다 또 청와대나 여당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 하는데 사실무근이라는 이야기만 가지고 의혹이 말끔히 해소될 수 있는 성격은 아니다.]

하지만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산업부, 통일부에서 자세히 설명했기 때문에 사실관계가 모두 규명됐다며, 국정조사를 거부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 시점에서 상식적으로 봐도 추진할 수 없었던 그런 사업을 왜 야당에서 이렇게 문제 삼을까 생각해 보면 아쉽게도 큰 선거가 다가왔구나.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현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무소속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범야권으로 의혹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대되고 있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법관 탄핵소추안도 알아보겠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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