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운동가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민주당이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경악이라며 남의 문제인 듯 반응한 건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 SNS에서 민주당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이라는 같은 문제와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정의당을 타자화하는 태도를 보여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지금 다른 당을 비난할 여유가 없다며 박 전 시장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반성과 성찰의 태도로 걸어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재인[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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