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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북핵, 국제평화·안전 위협" 인식
바이든 행정부, 북핵 대응 ’새 전략’ 수립 계획
트럼프 행정부 대북 정책 기조와 정반대
미국 백악관이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첫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북핵을 심각한 위협으로 보고 있고 북핵 억제를 위해 동맹국들과 긴밀한 협의해 철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 행정부의 대북 전략 방향이 나왔습니다.
북핵은 국제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젠 사키 / 미 백악관 대변인 : 북한의 핵 탄도미사일과 다른 핵확산 활동은 세계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북핵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새 전략을 짤 거라는 계획입니다.
[젠 사키 / 미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미국민과 동맹국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채택할 것입니다.]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과의 긴밀한 협력이 새 전략의 토대가 될 예정입니다.
[젠 사키 / 미 백악관 대변인 : 이 접근법은 한국과 일본, 다른 동맹들과 긴밀한 협의 속에 북한의 현재 상황에 대한 철저한 정책 검토로 시작될 겁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맨투맨식 접촉에 의존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와 전혀 다릅니다.
트럼프식 접근법이 비핵화 진전을 이뤄내지 못한 채 핵 프로그램을 발전시킬 시간만 벌어줬다는 부정적 인식에 대한 방증입니다.
북미 관계를 어떻게 이끌어갈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진 않았지만 대북, 북핵 문제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외교, 안보 정책의 주요 이슈라는 사실은 확인됐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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