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백스와 SK 바이오사이언스 간 계약이 추진되면서, 기존에 확보한 코로나 백신 5,600만 명 분에 더해 2,000만 명 분량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경북 안동에 있는 SK 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은 생산뿐만 아니라 기술 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지속적이고 공평한 백신 보급을 확보하고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백신 자주권을 위해 백신 국내 개발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예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우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고, 다음 달에는 국산 치료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코박스 퍼실리티에 공급되어 세계 각국에 배분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상당 부분도 우리나라에서 생산하게 될 예정이라며, 우리 기업의 백신 생산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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