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자에 판사 출신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995년 법관으로 임용된 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검팀 특별수사관을 거치기도 했으며, 지난 2010년부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재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되고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하도록 해달라며 국회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국회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지난 28일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와 함께 검사 출신인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추천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두 후보 모두 훌륭했으나 김 후보자는 다양한 법조 경력으로 전문성과 균형감, 역량을 갖췄고, 변협 사무차장을 비롯한 공익활동도 활발히 수행했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가 공수처의 중립성을 지키며 권력형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하고, 또 공수처가 인권 친화적 반부패 수사기구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추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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