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여야 한다는 여론과 관련해 이는 최후의 보루라고 밝혔습니다.
사회·경제적 여파가 큰 만큼, 우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게 우선이라는 건데요,
정 총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정세균 / 국무총리]
선제적으로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도 각 부처 및 지자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있습니다.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만, 3단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며, 그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우선은 지금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온 국민이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 방역을 재차 강조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지쳐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한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주저앉을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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