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세한도' 기증자 손창근 선생 청와대 초청 / YTN

2020-12-09 0

문재인 대통령이 국보 '세한도'를 기증한 손창근 선생을 만나, 긴 겨울을 이겨낸 '세한도' 속 소나무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오늘 오후 손 선생과 자녀인 손성규 연세대 교수 내외를 청와대로 초청해 환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를 이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평생 수집한 국보·보물급 문화재를 조건 없이 국민의 품으로 기증한 모습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셨다며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정숙 여사 역시 세한도에 담긴 인장 '장무상망' 글귀와 함께 손수 만든 곶감과 무릎담요를 선물하며 '오래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손창근 선생은 2018년과 올해 두 차례 걸쳐 추사 김정희의 를 비롯해 문화재 305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고 앞서 부친인 故 손세기 선생도 1974년에 문화재 200점을 대학에 기증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어제 손 선생의 공로를 기려 문화훈장 최고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습니다.

금관문화훈장이 수여된 것은 문화유산 정부포상을 시작한 2004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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