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단계에 기업들도 '초비상'...삼성전자 첫 순환 재택근무 / YTN

2020-12-08 1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대유행과 거리 두기 강화에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삼성전자는 내일(9일)부터 순환 재택근무를 도입하기로 했고, 다른 대기업들도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도권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순환 재택근무에 들어갑니다.

삼성전자는 가전과 모바일 사업 부문에서 부서별 인원의 30%를 세 개 조로 나눠 돌아가면서 재택근무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전체 인원의 10%가 사무실로 나오지 않게 됩니다.

또 기존에 신청을 받아 운영하던 재택근무 인원도 2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단, 반도체 부문은 사업 특성상 이번 조치에서 제외됩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외출과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직장에서도 1/3 이상 재택 근무를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학교의 원격수업 확대, 그리고 교습소 및 학원 등 집합금지, 수도권 주민 여러분들의 타지역 방문 자제 강력 권고 등의 조치가 시행이 됩니다.]

다른 대기업들도 기존의 재택근무 지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50% 이상 재택근무를 하게 하고, 사내 모든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또 LG그룹은 지난달 30일부터 70% 규모로 재택근무를 늘리는 등 자체적으로 3단계 수준의 방역 대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사들도 가능하면 집에서 근무하고 필수 인력만 사무실에 나오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0120823235103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