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환율급락을 이유로 지난달 말 평양의 거물 환전상을 처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하태경 의원은 오늘(27일) 오전 열린 국정원 현안보고에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또 북한이 코로나19와 수해, 제재 조치로 3중고를 겪으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과잉 분노를 표출하고, 상식적이지 않은 조치를 내놓고 있다는 보고 내용도 전했습니다.
또 지난 8월 신의주 세관에서 금지된 물자를 반입한 간부가 처형되는 등 핵심간부가 방역규정을 이행하지 않아 강도 높은 처벌을 받거나 처형된 사례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최근 코로나19 백신을 연구하는 국내 제약회사에 대한 해킹을 시도한 사실도 확인됐지만, 국정원이 이 시도를 차단해 국내 제약회사의 피해는 없었다는 내용도 국회에 보고됐습니다.
이연아 [yal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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