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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급등에 시장 안정?…"집값이 더 오를 것"

2020-11-24 2

종부세 급등에 시장 안정?…"집값이 더 오를 것"

[앵커]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난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발송되자 서울 고가 아파트 보유자들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많게는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종부세에 부담을 느낀 일부 보유자들은 집을 내놓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는데요.

그러면 집값은 떨어질까요?

이재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의 이 아파트는 지난해까지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아니었지만, 전용면적 84㎡에 올해는 26만2,000원을 내야 합니다.

1년 새 집값이 오른데다 과세 기준인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탓입니다.

내년에는 공시가격이 더 오르고 종부세율까지 올라 고가주택이나 다주택 보유자의 부담은 한층 커집니다.

앞서 예로 든 아파트와 서울 대치동 전용면적 84㎡의 이 아파트를 함께 가졌다면 올해 1,800만 원인 종부세는 내년엔 2.7배인 4천900만 원으로 불어납니다.

이번에 고지서를 받은 다주택자들이 내년 종부세 부과 기준일인 6월 1일까지 매도를 고민할 것이란 전망이 많은 이유입니다.

"안 팔면 손해인데…3주택 사람들은 이게 원금이 깨지는 거야. 투자했던 원금, 처음에 내가 샀던 집의 그 가격이 깨지기 시작하는 거야…그러면 버틸 수 있겠냐고…"

다주택자 매물이 쏟아지면 서울 강남권과 마포, 용산 등지의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반대 시각도 있습니다.

"양도세 부담이 더 큰 데다 전세난 때문에 주택 가격이 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어서 출시되는 매물량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금보다 집값이 더 뛸 것이라는 심리가 우선 꺾여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11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심리는 2013년 1월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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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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