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검찰총장 쌈짓돈 50억...너무 자의적으로 사용" / YTN

2020-11-16 2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특수활동비 지급과 관련해 검찰총장의 쌈짓돈으로 돼 있는 것이 거의 5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고 특수활동비가 너무 자의적으로 쓰이고, 한 번도 법무부에 보고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검찰청이 기획재정부에서 내린 사용지침을 따르지 않은 것 같다며 수사에 개입하려는 것이 아니라, 용도를 세분화하는 등 지침에 맞게 쓰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 임의로 쓴 부분이 있는지 점검 중이라며, 점검 이후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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