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선제적 방역 강화...수도권·강원부대 29일까지 1.5단계 / YTN

2020-11-16 1

국방부는 군 내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내일부터 수도권·강원 지역에 대해 2주간 부대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합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장병들의 행사·방문·출장·회의를 최소화하고 유흥시설 방문금지 등의 지침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군 내 감염 확산이 심상치 않았는데 국방부에서 오늘 오전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내놓았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욱 국방장관은 오늘 국방부에서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를 소집하고, 군의 코로나19 대응을 집중 점검한 뒤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일단 수도권과 강원 지역 부대에 내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사회에 적용되는 1.5단계 지침보다 엄격한 수준의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사는 장병들과 기초자치단체별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사는 장병들의 휴가 연기를 현장 지휘관 판단 아래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또 장병들의 유흥 시설 이용은 금지되고, 다른 다중 시설 이용 업소 방문도 현장 지휘관이 통제하도록 했는데 위반하면 징계 등 처벌을 받게 됩니다.

영내 종교 시설은 장병만 쓰도록 하고 영외 시설은 현역 군인과 민간인들이 공간을 구분해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영내 종교 시설이 없는 경우에는 온라인으로 하거나 별도로 식당 등 공간을 마련해 종교 행사를 하도록 통제하고 인원도 30%로 축소합니다.

이어 강원 지역의 간부엔 같은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적용해 일과 후 숙소 대기를 원칙으로 하고 회식이나 사적 모임을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훈련은 전투력 대비 태세나 유지 차원에서 필요한 만큼, 고강도의 감염 대책을 강구한 상태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7월에 이어 최근 서산 공군부대에서 민간인 초빙 강사에 의해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교육은 가능하면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1.5단계 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거주하는 초빙 강사는 선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편 군에서는 어제 국방부 영내 직할부대인 사이버 작전 사령부 간부가 감염되고, 오늘도 인제 지역 국직부대 공무원 근로자가 1명 추가 확진됐습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 이후 서울 용산 국군복지단에서 12명, 서산 공군 부대에서 9명 등 군 내에서도 집단 감염이 잇따...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111613491720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