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조수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첫 인선으로 코로나19 대응 자문단을 구성하고, 무료 백신 공급을 최대화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불복에 이어 인사권을 행사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정권 인수에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바이든 당선인이 최우선 과제로 꼽은 게 코로나19 극복이었는데, 첫 정책 발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바이든 당선인이 밤사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승리 선언 이후 이틀 만이었는데요.
12만 명에 이르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24만 명에 이르는 누적 사망자 현황을 거론하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광범위하고 신속한 진단검사, 밀접 접촉자 추적, 위험군에 대한 우선적인 백신 공급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력한 백신 후보 물질 개발에 진전이 있었다며, 조만간 미 식품의약국 FDA의 철저한 검증과 승인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에 대한 확신을 국민에게 심어주려면, 이 절차는 과학에 근거해야 하고 완전히 투명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향후 백신이 나오면 최대한 많은 미국민에게 무료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내년 1월 20일에 취임하면 이 팬데믹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장들을 되살리고 경기가 원상태로 회복되도록, 승인된 백신을 최대한 빨리, 최대한 많은 미국민에게 무료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모두가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타인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부분도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마스크 착용은 정치적 발언이 아니라 미국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첫걸음입니다. 명확히 하고 싶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코로나19 태스크포스도 발족시켰는데, 어떤 사람들로 구성이 됐나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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