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권인수 작업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첫 인선으로 코로나19 대응 자문단을 구성해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패배 이틀 만에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반기를 들었던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와 워싱턴 차례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지환 특파원!
바이든 당선인이 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코로나19 극복이라고 했는데 곧바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군요?
[기자]
이곳 시각으로 9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형태의 자문단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를 선언한 지 만 이틀 만에 가장 먼저 발표한 인선인데요.
코로나19 대응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문단은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을 역임했던 비벡 머시, 식품의약국(FDA) 국장을 지낸 데이비드 케슬러, 예일대학의 마셀라 누네즈-스미스 박사 등 3인 공동의장 체제입니다.
머시와 케슬러는 대선 기간에도 바이든 당선인에게 브리핑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3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에는 눈길을 끄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문제점을 제기했다가 한직으로 밀려난 뒤 사직한 릭 브라이트 전 보건복지부 국장입니다.
CNN과 NBC 등 현지 매체들은 코로나19 대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승리 선언 후 첫 기자회견도 했다고요? 어떤 메시지 내놨습니까?
[기자]
이곳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마찬가지로 코로나19와 관련된 내용이 핵심이었습니다.
미국이 암흑의 겨울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마스크를 써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바이든은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과 함께 마스크를 쓰고 나왔고, 직접 마스크를 들어 보이기까지 했는데요.
마스크 착용이 치명적인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은 정치적 발언도 아니고, 나라를 하나로 끌고 가기 위한 첫 시작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되는 발언이자 행보이고, 그만큼 비상한 각오와 심각한 인식으로 전염병 대유행 사태를 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는데요.
바이든의 기자회견은 다국적 제약업체 화이자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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