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마스크 써달라" 호소...트럼프는 '인사 보복' / YTN

2020-11-10 3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해임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 6월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군을 동원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인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인사권을 활용해 '눈엣가시' 장관을 쫓아낸 겁니다.

사실상 레임덕에 빠지긴 했지만, 이처럼 여전히 미국의 대통령은 트럼프입니다.

내년 1월 20일 임기가 끝날 때까지는 엄연히 백악관의 주인입니다.

정규 병력만 137만여 명에 달하는 세계 최강 미군의 통수권은 물론 핵미사일 버튼도 아직은 트럼프 대통령 몫입니다.

경질된 에스퍼 장관과 같은 미국의 고위공직자 7만 5천여 명에 대한 '공직 여탈권' 행사 주체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얼마든지 추가로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의회의 동의 절차가 필요 없는 '행정명령'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어진 강력한 권한입니다.

끝까지 자신의 정책 노선을 고집할 수 있습니다.

정권을 넘겨받아 새롭게 출발해야 하는 바이든 당선인으로선, 그만큼 장애물이 늘어나는 겁니다.

여기에다 탈세 등 각종 혐의를 받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면권'을 자신에게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

70일 남짓 남은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중 행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권인수 작업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대응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반기를 들었던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경질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환 특파원!

바이든 당선인이 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코로나19 극복이라고 했는데 바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군요?

[기자]
네, 이곳 시각으로 9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형태의 자문단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를 선언한 지 만 이틀 만에 가장 먼저 발표한 인선인데요.

코로나19 대응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문단은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을 역임했던 비벡 머시, 식품의약국 국장을 지낸 데이비드 케슬러, 예일대학의 마셀라 누네즈 스미스 박사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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