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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 지도부, 방산업체와 한통속"...NBC "국방장관 경질 고심" / YTN

2020-09-08 9

트럼프, 바이든 비난에 이어 軍 지도부 행태 비판
’軍 관계자 제보·軍과의 악연’에 비난 이어간 듯
사임한 매티스 전 국방장관에 "과대 평가된 장군"


1차 세계대전 참전 미군 전사자를 '패배자' 등으로 지칭했다는 보도로 곤경에 처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자신의 지휘 아래 있는 국방부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지도부가 방산 업체와 한통속이라는 취지의 발언까지 해 그에 대한 비난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차대전 전사 군인들은 비하했다는 애틀랜타지 보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망신스런 일인데 누가 그런 말을 하겠습니까? 짐승이나 그런 소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몰아냈다고 말한 뒤 화살을 난데없이 국방부로 돌립니다.

국방부 지도부가 방산업체와 한통속이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국방부 인사들은 폭탄과 비행기 등을 만드는 회사들을 기쁘게 할 일만 하고 싶어서(나를 사랑하지 않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군 비난 발언은 최근 '전사자 비하 의혹' 보도가 군 쪽 제보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군과의 악연도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2018년 그는 '이란 핵 합의' 폐기 문제로 엇박자를 낸 장성 출신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해임했습니다.

또 같은 해 12월엔 아프간 철군에 반대해 사임한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을 세계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장군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군과의 악연은 올여름 정점으로 치달았습니다.

지난 6월 흑인 플로이드 사망 사태 때 에스퍼 현 국방장관은 시위 진압 목적의 군 동원에 반대 입장을 밝혔고, 마크 밀리 합참의장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성경 이벤트'에 동행한 것을 후회한다며 공개 사과했습니다.

[마크 밀리 / 합참의장 : 그 자리에 없어야 했습니다. 그 순간 나의 존재는 군이 국내 문제에 개입한다는 인식을 줬습니다. 임명된 군 장교로서 그것은 실수였습니다.]

1차 대전 전몰장병 비하 발언에 이어 국방부 폄훼 발언까지 좌충우돌이 계속되면서 트럼프 진영은 이제 퇴역 군인 등 보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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