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확진자 5천만 명...EU, 바이든에 협력 제안 / YTN

2020-11-09 2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에서만 천만 명을 넘어섰고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바이든 당선인에게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채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5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를 보면 오늘 누적 확진자는 5천65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지난달 18일 4천만 명을 넘어선 이후 21일 만에 천만 명이 다시 늘어난 것입니다.

사망자도 126만 명에 이릅니다.

코로나19의 최대 피해국은 미국입니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세계 최다인 천26만 명입니다.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3일 이후 확진자가 크게 늘어 최근 열흘 사이에 100만 명이 증가했습니다.

숨진 사람도 24만3천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미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연말 연휴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식사를 하면서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유럽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프랑스는 하루 사이에 사상 가장 많은 8만6천 명의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이탈리아와 영국 등도 영업시간 제한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확산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자에게 코로나 19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 우리는 긴급한 세계적 도전인 코로나 전염병을 다룰 것입니다. 미국의 차기 대통령인 조 바이든 당선자와 함께 논의하기를 기대합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활발해지는 겨울을 맞이해 북반구에서 확산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오는 몇 달간 바이러스 쓰나미가 몰려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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