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국제 협력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EU 국가들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계기로 북한에서 대규모 대표단이 왔고, 이를 바탕으로 남북정상회담이 합의됐고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게 되고 있다면서 EU 국가들이 우리 정부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라이터러 대사는 이 같은 진전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지지하고 있고, 한국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박과 대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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